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iM뱅크와 함께 ‘학생 민주시민 체험활동 기부금’전달식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24 16:16 수정 2024.10.24 16:42

학생 민주시민 체험 활동이 기부활동 연결되는 나눔 가치 실현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가운데)이 황병우 iM뱅크 회장(왼쪽)과 함께하는 ‘학생 민주시민 체험활동 기부금’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교육청이 24일 오전 10시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세담홀에서 iM뱅크와 함께 학생들이 민주시민 체험활동을 하며 발생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구교육청과 iM뱅크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생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2022년부터 학생들이 센터에서 민주시민 체험활동 과정에서 받는 민주(가상)화폐를 기부에 사용하면, iM뱅크에서 실제 현금으로 교환해 주고, 이 돈을 학생이 선택한 곳에 기부하는 협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9월 1일~올해 8월 30일까지 총 98개 교, 7,776명 학생이 민주시민 체험활동에 참여해 자발적으로 민주화폐로 1444만 1000원을 기부했고, 이 중 900만 원을 iM뱅크에서 현금으로 교환해 나눔 활동을 위해 사용 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은 황병우 은행장이 강은희 교육감에게 학생들이 기부한 민주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해 전달하고, 이를 강은희 교육감이 학생을 대표해 굿네이버스 대구사업본부에 기부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소중한 기부금은 학생 의견을 반영해 지구촌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에티오피아 아소사 지역 나무심기’에 사용 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앞서, 강은희 교육감과 iM뱅크 황병우 은행장은 덕인초 6학년 학생과 민주화폐 기부 활동을 함께 체험해 보고, 학생들이 기부를 주제로 꾸민 ‘민주 화폐 아이디어 우수작품’ 발표회도 함께 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기부 활동에 참여한 덕인초의 한 학생은 “체험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기부한 민주화폐가 에디오피아 나무심기에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 교육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iM뱅크 은행장 이하 직원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학생이 체험활동에서 받는 민주화폐를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음에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학생과 기부액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에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 간 학생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폭력 피해자 지원. 아프리카 및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1094만 6000원을 기부했고, 올해 900만 원을 합하면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1994만 6000원이 된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