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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탄소중립 자전거 축제, ‘2024 대구 그란페스타’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24 08:59 수정 2024.10.24 09:02

26일 군위서 대구 최초 비경쟁 자전거 대회
대구시-한수원, SMR 사업화 업무 협약 기념

↑↑ 2024_대구_그란페스타_대회_코스<대구시 제공>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전거대회인 ‘2024 대구 그란페스타’가 오는 26일 군위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i-SMR기반 스마트넷제로시티’를 부제로 대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대구시가 안전성 및 지속 가능성을 고려할 때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SMR 도입에 직접 나서 지난 6월 1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이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경신공항,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등 군위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이기도 하다.

1,500명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 군위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김수환 추기경 생가, 화본역, 산호지 등 군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지나는 117㎞의 코스를 달린 후 다시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출발 지점인 군위종합운동장에서 동부사거리까지 2.3㎞ 구간은 경찰차가 선두에 서고, 1,500대 자전거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퍼레이드 형식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117㎞에 이르는 장거리 코스인 만큼, 참가자들이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해 완주 할 수 있도록 코스 곳곳에 i-SMR보급소와 신공항 보급소를 포함해 총 4개의 보급소를 운영한다.

특히, 화본역 보급소에는 참가자들이 잠시나마 음악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도록 대구 재직 외국인 교수들로 구성된 재즈밴드의 응원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한 오후 2시에는 최근 ‘뉴진스님’이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의 축하 공연이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예정돼 있어,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대미를 장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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