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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칠곡군, '칠곡늘배움학교 문해한마당' 성료

이재명 기자 입력 2024.10.21 07:08 수정 2024.10.21 13:07

국내 최고령 랩그룹 ‘수니와 7공주’탄생 등 성과

↑↑ 칠곡늘배움학교 성인문해한마당<칠곡군 제공>

칠곡 교육문화회관이 ‘2024년 칠곡늘배움학교 문해한마당’을 교육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2007년 2개 소에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고 발전해 2024년 현재 23개 소 250여 명이 참여하는 칠곡 성인문해교실 ‘칠곡늘배움학교’는 정규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한글교육과정으로 운영돼 대통령 연하장에 사용된 칠곡할매글꼴을 비롯해 국내 최고령 랩그룹 ‘수니와 7공주’를 탄생시키는 등 많은 문화콘텐츠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칠곡 평생교육의 일환인 성인문해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문해전시회를 주축으로 진행됐다. 각 23개 문해마을, 250명 어르신이 직접 만든 시화, 일기, 편지글 등을 전시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어르신이 한글실력을 겨루는 문해골든벨을 개최했으며, 잘 걷지 못하는 어르신까지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골든벨 결승에 임하는 모습에 배움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또한 NH 농협 칠곡지부(지부장 김용택)과 연계해 '아침밥은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함께해 군 지부에서 준비한 쌀 1KG 300여 개와 한여농과 생활개선회 회원이 아침부터 준비한 주먹밥 300인 분을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나눠주며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재욱 군수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의 가치와 지혜를 실천하고 있는 성인문해 어르신의 건강한 모습을 뵈니 너무 기쁘고, 배움의 열정을 가지신 어르신이 성인문해교육을 뛰어넘어 더 활기차고 보람있는 여생을 보내고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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