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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는 지난 19일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제15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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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는 지난 19일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제15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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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지난 19일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제15회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번 위령제는 영천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회장 김만덕) 주관으로 김진현 영천 부시장을 비롯한 유족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만덕 유족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애환을 달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긴 세월동안 가족을 잃은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모든 유족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올린다”고 전했다.
김진현 영천 부시장은 “합동위령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다짐하는 중요한 시간이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및 추모공원을 건립해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후세에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