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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교통지도 요원들이 암곡동 일원에서 무장산 등반객을 대상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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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가을 억새 장관 명소인 무장산(해발 624m) 등반객 급증에 따라 암곡동 일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통관리 대책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주차장 안내, 차량 진입 제한 등의 교통지도를 시행한다.
이 일대는 1970년대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장이었다. 목장이 문을 닫으면서 초지에 억새가 자생하기 시작했다.
이후 알음알음 비경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교통지도에는 교통행정과 직원 및 기간제 근로자 등 20명 근무 인원을 비롯해 교통지도 및 견인 차량, 칼라콘, 무전기 등의 장비가 투입된다.
통제 지역은 왕산마을~와동마을~대성마을~손곡삼거리에 이르는 5㎞구간이다.
시는 특히 왕산마을 협소 구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흐름 관리에 집중 할 예정이다.
대신 등산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성마을에서 1주차장 구간까지 임시 노선버스 운행을 1일 26회(탄력적 운영)로 늘렸다.
주낙영 시장은 “등산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현상이 예상돼 일시적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만큼 교통통제에 잘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봉 능선 등반 및 입산 통제와 관련해서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경주사무소(http://www.knps.or.kr)를 통해, 암곡동 교통통제 관련은 경주시 교통행정과(054-779-6532)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