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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양농협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하양농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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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농협이 지난 10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하양농협은 점포 내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 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허진덕 하양농협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과 어려운 서민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정부에서도 농업인과 서민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통신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 고객층이 농업인과 서민들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협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은 지난 2021년(1,699건, 307억원), 2022년(2,265건, 283억원), 2023년(2,483건, 161억원)을 예방했으며, 2024년에도 3월말 기준 427건에 23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