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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의료원이 피지 보건부, 환경부, 내무이민부 감염병 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2차년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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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이 최근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피지 보건부, 환경부, 내무이민부 감염병 관리 실무자 11명을 대상으로 2차년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영남대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해 시행한 1차년도 현지 방문 연수에 이어지는 두 번째 과정으로 국내 관련 기관의 협조 아래 대규모 유행성 감염병 사태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감염병 감시체계와 정보시스템, 예방접종 정책 사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로컬 거버넌스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연수생은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대표하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대경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립 포항 검역소와 포항 남구 보건소 등 유관 기관을 방문해 대규모 감염병 유행 시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 방침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 연수 과정 종료 후, 연수생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자국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관리체계 개선, 데이터 디지털화를 통한 관리 능력 향상, 출입국 검역에서의 격리시설 및 모니터링 개선 등을 포함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영남대의료원 환자중심 감염 관리 노하우와 한국의 감염병 관리체계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토대로 자국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을 다짐하고 내년에 시행 될 3차년도 연수를 고대하며 “앞으로도 영남대의료원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이경수 교수(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는 “한국의 감염병 관리 경험 공유와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가 피지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맺어진 양 기관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감염병 관리 국제 보건 사업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