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사진)이 지난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에서 APEC경주 정상회의가 늦게 결정되면서 자칫 준비하는 과정이 부족해 작년 세계잼버리 대회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범부처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데 경주로 결정된 게 늦게 결정됐다”며, "“예년에 비해 부산에서 할 때 보다 준비기간이 짧아 자칫 작년 잼버리 사태처럼 제대로 준비를 못하는 사태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이어 “경주가 옛날부터 우리나라의 관광 명소로 보문단지가 K- 관광의 원조격인데 범부처가 대응해야 하지만 문체부와 관광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게 보문단지에 위치한 고급 호텔을 비롯한 (경주의)관광코스를 활용해 관광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 의원은 “관광공사에서 관광프로그램을 3개 코스를 개발해 지원하는 정도밖에 준비가 안돼 있어 지난 잼버리처럼 손님을 초대해 놓고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며, “경주 뿐 아니라 경북권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관광 인프라에 대해 중점 점검해 신속하게 조치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