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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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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박진선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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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그리고 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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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진선의 아호 ‘고운’ 은 곱다 라는 활용형 의미로 안개 특유의 몽환적 느낌과 파스텔톤 색 표현, 부드러운 붓질이 작품과 잘 어울린다.
작가의 작품세계에는 모든 사물과 복잡하고 바쁜 현실에서의 일상들은 찾아볼 수 없다. 경계가 지워진 모호하고 흐릿한 장면의 비워진 안개 속에는 마음의 평안함을 느껴진다.
- 작가 노트 -
‘안개 그리고 내일’ 무위의 여백을 통해 또 다른 이상세계를 상상 할 수 있게 한다.
무형과 유형의 경계를 지우고 감각으로 인식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영역을 느끼게 한다. 하늘 · 땅 · 바다 모든 것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이지만 거기에는 기교가 없다. 오직 무위자연의 위대한 존재로부터 무한한 미적 형상이 있을 뿐이다.
안개화가 박진선의 작품에서는 비움으로 꽉 채움을 엿볼 수 있다. ‘대우주에 대한 소우주의 유비’ 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담아내는 힘을 느끼게 한다. 공무(空無)로써의 여백이 아니라 그 속은 비어 있지만 만물을 생성하는 원기가 계속하여 나온다. ‘허이부굴’ 의미로써의 여백이다.
박작가는 이번 전시 기간중에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으며, 학생, 시민들이 미술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갤러리 문경 체험관에서 원데이클레스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선 개인전 9회 및 단체전시에 국내외 350여회 참여 했으며,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사)남부현대미술협회 경북지회장, 사)한국창조미술협회 이사 역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경북미술대전, 대한민국낙동예술대전, 삼성현미술대전, 한국창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재영기자 지면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