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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통일기원 대구경북권 다문화 한마음 체육대회 전경.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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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대구경북교구가 지난 13일 경북 영천 실내체육관에서 ‘남북통일기원 대구경북권 다문화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권 다문화가정 신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북통일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영석 가정연합 부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대구경북권 다문화가정들의 교류와 친선, 화합과 단결을 위한 어울림의 장으로 마음껏 즐기고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으로서 사랑과 정을 나누는 자리”라고 전하면서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내년에 거행되는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기억하며 승리 봉헌을 결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1991년에 김일성 주석을 만나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상봉, 금강산개발 등 남북경제교류 등을 합의하는 등 남북통일의 이정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재, 문선명 총재 성화(별세) 이후 가정연합의 대북 프로젝트는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최근 한학자 총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천운이 한반도에 함께한다고 설파하고 있다.
최수경 대구경북교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 시대정신의 중요한 화두인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오늘 이 자리는 세계시민으로서 다문화인과 내국인이 따뜻하게 서로를 품어주는 평화와 화합의 한마당 축제”라며 “여기 모인 우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주환 포항대교회장의 사회로 대구경북권 청년학생의 찬양공연, 변사흠 대교회장의 보고기도, 최수경 교구장의 환영사, 김영석 부협회장의 격려사 등의 식순으로 개회식이 열렸다. 이어 일본선교사회와 필리핀선교사회의 특별공연,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족구, 배구, 박 터트리기, 원구 단체줄넘기, 4인 5각, OX 퀴즈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이 펼쳐졌고 경기마다 뜨거운 승부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필리핀 가정 조엘린 씨는 “경북 지역의 다문화 가정들이 많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