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사회적 경제에서 행복안동 건설의 해법을 찾고 있다.8월말 기준 협동조합 58개, 사회적기업 29개, 마을기업 8개, 95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있으며, 5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시에서는 사회적 경제육성을 위한 다양한 자체사업을 실시한다.첫 번째 사업이 바로 시민창안대회이며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시민창안대회를 통해 시민들은 생활하면서 느끼는 다양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마을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아이디어 대상으로는 2015년 신세동벽화마을의 ‘그림애 장터’, 2016년 강남동주민자치위원회의 ‘국화를 이용한 체험교육 및 결손가족 돕기 바자회’, 2017년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함께 건너요~ 안전노랑깃발’이 선정돼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며,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 등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개선하도록 함으로써 우리 마을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두 번째 사업으로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개최다.안동시는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위해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진행하고 있다.상반기 교육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예비사회적기업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정됐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11월초 안동 문화의 거리상인회 회의실에서 정원 40명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신청절차 및 실무이해, 신청서류 작성법 등 실무교육과 사회적기업의 핵심가치와 소셜미션, (예비)사회적기업 컨설팅 등으로 사회적기업 지정 및 운영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3~4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밖에 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 워크숍, 사회적경제 해외연수 등이 있다.사회적경제 워크숍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종사자의 욕구조사(설문지 등)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10월 중 1박2일 코스로 진행한다.또, 사회적경제 해외연수는 지난 5월 사회적경제 관계자 13명을 대상으로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4개국을 방문해 사회적경제 관계자의 국제적인 감각과 해외선진 사회적 경제기업을 방문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