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DL이앤씨가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
|
'미분양 무덤'대구에서 올들어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두번째로 나왔다. 특히 특별공급은 4년 만에 최다인 1130여건이 접수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72가구 모집에 758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1.3대 1을 기록했다. 113가구를 공급하는 84㎡A에 3834명이 신청해 33.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2월 동구 '더센트럴 화성파크드림' 84㎡B 72.6대1 이후 2년10개월 만에 최대 경쟁률이다.
또 4가구가 배정된 84㎡C는 62명이 신청해 15.5대1, 243가구가 배정된 59㎡는 2105명이 몰려 8.66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59㎡·84㎡A·84㎡B·84㎡C 등 4개 평형 중 84㎡B를 제외한 3개 평형이 1순위에서 모집을 마감하고 청약 접수를 종료했다.
앞서 지난 7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522가구 모집에 1134건이 접수(평균 경쟁률 2.05대 1)됐다. 대구의 특별공급에 청약이 1000건 이상 접수된 것은 지난 2020년 8월 분양한 동구 '더샵 디어엘로' 1181건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더블 역세권인데다 18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라는 장점이 실수요자를 모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동 1758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1112가구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대구에서 올들어 처음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4월 분양한 수성구 '범어 아이파크'다. 모두 82가구 모집에 1256건이 접수돼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