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발표 자료에 의하 ㄴ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지역 상장법인 120개사 시가총액은 전월비 10.3%인 9조 7735억 원이 증가한 104조 45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100조 원 아래로 하락한 이후 3개월 만에 100조 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증가 요인은 전기전자(6조 629억 원, 18.7%), 철강금속(3조 8409억원, 12.7%) 및 서비스업(5843억 원, 8.7%)업종 등의 상승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비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 비중은 4.2%로, 전월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역 상장법인 45개사 시가총액은 전월비 12.4%인 10조 620억 원이 증가한 91조 4006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역 상장법인 75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비 2.2%인 2885억 원이 감소한 13조 579억 원을 나타냈다.
9월 말 지역 상장법인의 거래대금은 전기전자(4675억 원, 185.2%), 유통(572억 원, 379.2%) 및 철강금속(561억 원, 51.2%)업종 등의 거래증가 영향으로 전월비 58.3%인 4382억 원이 증가한 1조 189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자 거래대금은 3조 2701억 원으로 전월비 22.7% 감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POSCO홀딩스, 에코프로머티,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포스코DX 등이며,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머티, 대구백화점,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TCC스틸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