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조재구 남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구에서 공을 세운 고(故) 김질용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하고 있다. 남구 제공 |
|
대구 남구가 지난 8일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구에서 공을 세운 故김질용 상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김 상병은 지난 1952년 2월 12일 입대해 15사단 50연대 소속으로 강원 고성지구 전투에 분대원으로 참전했다. 이후 1953년 4월14일 전사했다.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쟁의 여파로 약 70년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김 상병 훈장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진행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비로소 유족에게 전수됐다.
국방부와 지방자치단체는 '6·25 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