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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 만학도 장학금 전달받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09 09:53 수정 2024.10.09 10:42

글로벌외식조리과 24학번 허승열 씨
후학 양성 및 모교 발전 장학금 기탁

↑↑ 왼쪽부터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에 재학 중인 허승열(63)씨가 장학금을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에 최근 글로벌외식조리과에 재학 중인 허승열(63)씨가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천가설공업 대표인 허승열 씨는 오랜 기간 학업에 대한 꿈을 품고 지내다 평소 관심 있었던 외식조리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고자 올해 초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 24학번 새내기로 입학했다.

그는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준 학교와 학과에 감사함을 표현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장학금 전달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승열 씨는 “대학에 입학한 후 배우고 느낀 것들이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그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이번 장학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장학금이 후배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당찬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승열 씨가 재학 중인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체계적 커리큘럼과 최신식 실습환경을 통한 단계별 실습교육으로 완전한 조리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조리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2025학년도에는 성인학습을 통한 평생학습자전형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학교와 지역 발전에 애쓰고 있는 허승열 학생의 따뜻한 마음과 의미 있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해 준 장학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에게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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