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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2024 달성가족문화축제’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06 10:15 수정 2024.10.06 13:19

5일 밤, 120여 명이 만든 하모니로 가을밤을 수놓다
파크 오페라와 ‘2024 달성가족문화축제’1만 명 몰려

↑↑ 달성가족문화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지난 5일,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지역민과 함께 만든 파크 오페라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와 ‘2024 달성가족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두 행사는 현장에 1만여 명 지역민과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120여 명 출연진이 가을밤을 오페라로 물들이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으며, 일반 시민이 참여했다고 믿기 힘들 정도의 공연이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또, 두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덕에 가족 단위로 방문한 시민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낮에는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은 ‘2024 달성가족문화축제’에 참여하고, 저녁엔 어른이 즐길 수 있는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었던 점이 가족 단위로 방문한 시민을 모두 만족시켰던 것이다.

달성군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시민 참여형 파크 오페라는 시민 참여에 중점을 둔 만큼, 성악과를 졸업한 뒤 경력이 단절된 시민부터 취미 활동으로 음악을 접해 진지하게 배우고 있는 시민까지 또 가정주부에서 달성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사장까지 직업, 나이, 전공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파크 오페라’라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펼치고 자유롭게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행사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오페라에 참여한 시민들 중 한 분인 박형은(유가 역)씨는 “이번 경험을 통해 취미인 음악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기획한 시민 참여형 파크 오페라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가 달성의 새로운 대표콘텐츠가 되길 바란다. 지속적으로 매력적 컨텐츠를 발굴해 달성을 문화 창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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