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이 같은 분석은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중소기업 358곳을 대상으로 10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서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76.2)보다 2.2p 상승한 78.4로 2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5.8로 전월비 0.3p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81.2로 4.9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 판매(78.3→80.9)와 생산(76.5→78.5), 영업 이익(76.2→77.8), 원자재 조달 사정(97.3→98.1), 자금 조달 사정(77.0→77.1)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내수 부진(66.2%), 인건비 상승(46.6%), 업체간 과당 경쟁(31.8%), 고금리(29.6%), 원자재 가격 상승(27.4%), 인력 확보 곤란(24.9%), 자금 조달 곤란(22.3%) 등을 꼽았다.
지난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3%로 전월비 0.5%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