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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애틀전‘멀티출루’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4 17:43 수정 2017.09.14 17:43

팀은 2연패…김현수·오승환 나란히 결장팀은 2연패…김현수·오승환 나란히 결장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소속팀의 연패는 막지는 못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나란히 결장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얻은 추신수는 멀티출루에 성공했고,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265가 유지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호쾌한 타격을 선보였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의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어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3회말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석의 들라이노 드쉴즈가 안타로 1루에 진출해 있었지만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더불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드쉴즈마저 잡히며 누상에 주자는 지워졌다. 3회말 기회를 놓친 텍사스는 5회초에만 홈런 2개를 얻어맞으며 3점을 허용했다.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추신수가 선두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1루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1사 만루에서 시애틀의 카일 시거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에도 2점을 더 내주면서 점수차는 1-8까지 벌어졌다. 8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다. 결국 텍사스는 마지막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7점차로 완패했다. 2연패의 텍사스는 72승7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대로 2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73승73패 승률 5할을 기록하면서 같은 지구 3위를 지켰다.한편 오승환은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에게 0-6으로 완패한 세인트루이스는 76승69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가 됐다. 지구 최하위 신시내티는 63승83패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투런포를 맞는 등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으로 부진한 오승환은 이후 5경기째 벤치만 달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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