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이묵 부시장 주재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내년도 시정방향과 주요사업 수립을 위한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우수사례 벤치마킹, 시민 아이디어 제안 등을 거쳐 발굴된 사업들을 포함해 신규사업 232건, 주요(계속)사업 388건, 타기관 시행사업이 20건 등 총 640건의 시책이 보고됐다.특히, 내년도에는 민선 6기 주요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면서, 일자리 창출, 인구감소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 등 시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시정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자리에서 이묵 부시장은 “내년은 새정부 중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등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하고, 정부 국정과제 및 경북도 전략사업을 사전에 파악해 선점하는 등 국비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구미시에서는 정부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5월과 8월에 각각 ‘국정과제 대응 전략보고회’를 가졌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일자리창출팀, 혁신성장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된 국정과제 실무추진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정·보완된 후, 오는 9월말 남유진 시장 주재의 보고회를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