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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맞춤형 소파가 설치된 백률경로당 모습<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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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 경로당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로당 162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붙박이 소파를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5억 8500만 원(시설비 1억 8500만 원, 민간자본보조 4억 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이 좌식 생활로 인해 무릎과 척추관절 건강에 악영향 미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는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으로 경로당 28곳에 붙박이 소파를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붙박이 소파 설치된 경로당 이용 어르신 160여 명의 만족도를 조사해 그간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등받이 개선, 하단 경사면 적용, 방석 탈부착 보완, 쿠션 소재 변경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 11일 현재 경로당 80곳에 소파 설치가 완료됐고, 올 연말까지 나머지 경로당의 소파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향후 연차적으로 지역 모든 경로당에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을 시행 할 방침이다.
나원2리 경로당 이상호 회장은 “소파 덕분에 무척 편리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실질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내는 장소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경로당 지원 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