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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훈 달성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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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 매곡어린이집 체육 특별활동 모습. 달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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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이 다음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4500여명에게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한다.
최재훈 군수가 다음 달부터 지역내 국공립, 민간, 가정, 직장, 사회복지법인을 가리지 않고 모든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동이 형평성 있게 양질의 특별활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하는 사업을 전면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활동이란 영어, 체육, 음악, 전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제공해 창의력과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집 보육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는 자부담이었으며,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특별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다. 군은 이로 인해 특별활동에서부터 오는 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또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필요한 사업비 8억 1000만 원 정도를 이번 2차 추경에 요청했으며, 필요한 비용을 군에서 전액 지원함에 따라 24개월 이상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수준 높은 특별활동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공평하게 제공되는 특별활동의 기회는 원아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이끌어내 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달성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는 4500여 명 아이들이 혜택을 받게 됐으며, 군 전체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특별활동비로 연간 납부하고 있던 22억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돼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선8기를 시작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라는 방침 아래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집에 영어교사를 직접 파견하는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 △유보통합을 위한 대구교육청 협업 사업 중 하나인 영유아 숲밧줄놀이 체험 운영 등과 함께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육아 토크콘서트 및 영유아 대축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굵직굵직한 영유아 교육 및 보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달성군은 이번 특별활동비 무상 지원 사업 실시로 전국 최고의 교육·보육 특화도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최재훈 군수는 “영유아를 위한 정책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초석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재능을 찾고 꿈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