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제2사옥을 올해 말 착공해 2020년 입주한다고 5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제2사옥 건축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성남시청에 접수했다. 제2사옥 부지는 분당구 불정로 6번지에 위치한 본사 '그린 팩토리' 옆 주차장 1만848㎡로 본사 1.6배에 달한다. 수용 규모는 6000~7000명이다.네이버는 "큰 규모의 건축물을 한번에 짓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하 7층·지상 8층 높이의 건물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며 "향후 건물의 세부적인 용도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장기적으로 네이버는 본사와 비슷한 높이의 27층 신사옥을 지을 전망이다. 네이버는 신사옥을 네이버 임직원,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콘텐츠 창작자 등이 함께 쓰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