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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9.22 08:47 수정 2024.09.22 15:36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 3000여명 대상 대중교통 무료 추진
주낙영 시장 “교통복지 증진·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 할 것”

↑↑ 경주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경주시 제공>

경주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경주시가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적극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및 내년도 예산편성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통복지 증대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8월 말 기준 경주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4만 2475명 △장애인 1만 6597명 △국가유공자 4565명을 모두 포함하면 6만 3637명이다.

이들의 버스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연간 42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한 후 7월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 3000여 명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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