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오후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협동조합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제3기 수료식을 개최한다. 2015년부터 대구가톨릭대가 진행하고 있는 협동조합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협동조합의 임직원 또는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협동조합의 설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컨설팅이 가능한 협동조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이번「제3기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5월 30일(화)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전국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에게 협동조합의 조직과 운영스킬, 조직관리, 법무와 인사노무, 회계세무, 브랜딩과 마케팅이론 등에 대한 지도뿐 아니라 각종 실습 및 워크숍, 팀별과제 수행, 모범조합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컨설팅이 가능한 협동조합 코디네이터 51명이 배출되었다. 이번에 수료한 제3기 코디네이터를 포함하면 3년간 151명의 협동조합 코디네이터가 양성되었다.이번 코디네이터 수료생들 중에는 협동조합 임직원과 노무사, 경영지도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도 많이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 ▷협동조합 설립지원 ▷협동조합 회계, 노무, 법무 컨설팅 ▷마케팅 판로 및 경영건설팅 ▷ 조직갈등 및 관리 등 대구지역 협동조합의 기반구축과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동조합 육성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본 과정을 수료했던 이전의 협동조합 코디네이터들은 협동조합 설립지원(14건), 협동조합 직접설립(10건), 사회적기업 전환 컨설팅(4건), 예비협동조합 코디참여(9건)와 사회적경제박람회 및 실태조사 등 관련 행사 참여(15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코디네이터 협의회를 구성해 정기모임, 자체 세미나, 현장탐방,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본 과정의 책임교수인 대구가톨릭대 금용필 교수는 “지역의 열악한 협동조합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의 관심과 지원,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 아울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최고 전문가의 실무적인 교육을 통해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였으며, 이들은 향후 다양한 현장에서 협동조합 설립 및 컨설팅 참여를 통해 협동조합 코디네이터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저성장 시대에 실업과 사회양극화의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람중심의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문 인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이다. 이에 협동조합 코디네이터 수료자들이 수료 후에도 끊임없는 탐구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오정탁기자 ojt04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