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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가을엔 낙동강 제1경 경천대로

성종길 기자 입력 2017.09.13 17:24 수정 2017.09.13 17:24

17일 제5회 경천대 우담문화제 개최17일 제5회 경천대 우담문화제 개최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천대국민관광지내 인공폭포 광장에서 경천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차광식)주최로 관광객을 위한 제5회 경천대 우담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우담(雩潭) 채득기 선생의 경천대 입성 재현, 청나라 심양에서 소현세자 ․ 봉림대군(훗날 효종) ․ 인평대군 보필, 귀국 후 경천대 은거를 재현하며, 식전 ․ 식후 행사로 관광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초대가수 공연과 민요 합창, 관광객과 어울림 마당을 진행한다.우담(雩潭) 채득기(1604~1646) 선생은 충주 원남면 삼생리 태생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나 조정에서 화의론이 일자 우담은 척화를 주장하며 상주로 처소를 옮겼고, 3왕자가 심양에 볼모로 잡혀갈 때 임금에게 충성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지극한 충정과 자연에 대한 애착을 읊은 『봉산곡』이란 가사를 짓고 경천대를 떠나 심양으로 가게 되었으며, 귀국 후에는 임금의 부름에도 경천대 아래 무우정에 은거하였다.경천대국민관광지는 낙동강 제1경의 칭송을 받아 온 곳으로 하늘이 스스로 만들었다하여 일명 자천대로 불리는 경천대와 낙동강 물을 마시고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 기암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울창한 노송 숲과 전망대, 우담 채득기 선행이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무정과 경천대비,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의 용마전설과 말먹이통과 1시간 코스의 숲속 산책로, 2시간 코스의 옥주봉을 경유하는 강바람길 등 다양한 명승지와 유적지를 만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힐링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상주=성종길 기자 dawoo0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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