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오는 22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칠곡군은 지난 12일 백선기 군수, 장인희 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22명이 참가한 가운데‘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 임시총회’를 개최해 축제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선을 보인 낙동강 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 국군과 연합군의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칠곡다부동 지구 전투’승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국방부의‘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부교, 블랙이글에어쇼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특히 축제장과 강 건너 오토캠핑장을 잇는 430m 부교가 설치되어 이색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각종 군장비와 해병대 KAAV 수륙양육 장갑차, k-9 자주포 등의 한국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들을 관람하고 직접 탑승함으로서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우리의 군사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현역 군인이 요리한 건빵 튀김과 전투 비빔밥 등의 전투 식량을 맛보며 어린이는 군 문화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군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릴 수 있다.무엇보다 낙동강 물기둥에 가로 18m, 세로 10m 대형 워터스크린이 만들어지고 대형 태극기가 물 위를 수놓은 환상적인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전에는 윤도현 밴드, 백지영, 신유, 노사연, 박강성, 울랄라세션 등 초특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뮤지컬 55일,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또 학도병 및 시가지 전투, 각종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총회에서 백 군수는“중앙정부는 축제경비를 통상적으로 3년, 최대 5년간 지원하나 낙동강 대축전은 5년 이상 지원을 받을 정도로 국가가 인정한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며“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것은 역사가 우리 칠곡군민에게 부여한 신성한 의무이자 책임이다”며 강조했다.또“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다”며“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 일정별 세부 프로그램 및 행사 참여 등 대한 자세한 사항은‘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추진위원회’홈페이지(nakdongriver-peacefestival.or.kr) 또는 전화(054-979-6100~2)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우태주 기자 woop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