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를 통해 돈 주고 뉴스를 볼 의향이 없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악시오스가 어도비 시스템즈 조사 결과를 단독 인용해 보도한데 따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뉴스를 돈 주고 볼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1명도 안 됐다. 어도비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레딧, 인스타그램, 스냅챗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으며 그 결과 여성의 83%, 35세 이상 미국인의 86%는 "소셜 미디어에서 돈을 주고 뉴스를 볼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트위터와 레딧에 이어 페이스북 순으로 뉴스를 보는 매체라고 답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이 자신들의 플랫폼으로 뉴스 구독자들을 유도하려 하고 있는 움직임을 주춤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구글은 온라인과 모바일 뉴스피드 화면에서 뉴스를 개인 취향에 맞도록 배치해 보여주고 있다. 뉴스는 한국에서도 그렇듯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서비스업체들이 각 미디어에 돈을 주고 뉴스를 전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미국에선 뉴스를 유료로 사서 공급하진 않는다.그러나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은 미디어를 자신들의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미디어의 유료 구독자 유입을 돕겠다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 등이 이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