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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농업인교육회관에서 7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포항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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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농업인교육회관에서 지난 6일 7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포항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강덕 시장, 김일만 시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한창화 도의원, 임주희 포항 경제사업위원장을 비롯한 시 의원과 농업인 단체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조공법인은 농식품부의 산지 유통 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생산자 조직과 유통조직의 높은 수준의 계열화를 통한 생산유통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구축하는 생산유통 통합조직이다.
이에 포항 농업기술센터는 중장기 원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과, 시금치, 부추, 딸기 등 4개 원예농산물을 포항 전문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들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지역 내 7개 농협(남포항·대구경북능금·동해·서포항·오천·포항·흥해농협)이 출자해 조공법인을 설립한다.
조공법인 설립으로 사과를 비롯한 포항 대표 농산물인 시금치, 부추에 대한 유통을 종전 지역농협과 작목반이 개별 출하하던 구조에서 향후 조공법인이 출하 창구를 일원화한다.
이로써 물량의 규모화 및 마케팅 단일화를 통해 시장 교섭력을 높이고, 농산물에 대한 대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변화,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 가운데 조공법인 설립으로 포항 대표 농산물인 사과, 부추, 시금치, 딸기가 전국의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힘을 모아준 지역 내 7개 농협 조합장과 농업인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창립총회를 마치고 9월 중 농식품부에 법인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내년 2월에는 생산유통 통합조직으로 승인받는다는 목표로 일정을 추진하며 조공법인을 통해 원예농산물의 수급 안정,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상호협력으로 포항시 농산물의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