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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사진-동해선 개통을 앞두고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오른쪽)과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6월 동해안 관광 공동세일즈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른쪽사진-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6월 동해안 관광 공동세일즈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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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166.3km, 55분) 개통을 앞두고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북 동해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포항, 영덕, 울진 등 동해선이 지나는 지역 해녀들이 직접 물질로 건져 올린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해녀도시락’을 비롯해 미식과 항구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상품을 관련 지자체, 코레일, 지역 여행업계와 논의 중이다.
또한, 기차여행과 연계한 어촌마을 힐링 투어, 해안 절경을 자전거로 둘러보며 관동팔경과 신라 화랑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테마 여행코스 개발도 강원관광재단과 협의하고 있다.
공사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6월 공공마케팅 간담회를 통해 동해선 개통을 기점으로 양 지역을 아우르는 특화상품 개발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남일 사장은 “길은 사람을 모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며 “동해선은 교통 편의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생활인구 유입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 자연, 인문을 아우르는 여행상품을 통해 경북 동해안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이번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도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동해안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동해선을 통한 빠르고 편리한 접근성은 물론, 이와 결합된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경북 동해안의 자연과 역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이 기대된다.
한편,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 포항∼삼척 구간(166.3㎞)과 기존선인 삼척∼동해 구간 6.5㎞를 모두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포항, 월포, 장사, 강구, 영덕, 영해, 병곡, 후포, 평해, 기성, 원남, 울진, 죽변, 북면, 원덕, 임원, 매원, 삼척 등 모두 18개 역을 운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