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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보문단지, 2025 APEC 앞두고 대규모 투자 유치 '제 2 도약'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9.08 09:39 수정 2024.09.08 16:14

392억 원 규모 신개념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 2025년 개관
㈜덱스터스튜디오, ㈜문화유산기술연구소, 경북 문화관광공사 업무 협약식 진행

↑↑ '플래시백그라운드 : 계림' 보문관광단지에 2025년 개관 예정-㈜덱스터스튜디오, ㈜문화유산기술연구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상콘텐츠 시각특수효과 (VFX)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기술력과 규모를 겸비한 ㈜덱스터스튜디오와 국내 문화유산 기술융합 분야의 독보적 선두주자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신라설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을 개관 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392억 원 규모 민간 투자 대형 프로젝트로, 2025년 하반기에 APEC 정상회의 전 완공되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 문화관광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추진하기로 했으나, 여러 현안사항으로 인해 2022년부터 답보상태인 것을 올해 초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직접 덱스터스튜디오를 찾아 투자 협의를 하는 등 원스톱 투자유치지원의 성과로, 지난 6일 공사 2층 소회의실에서 ㈜덱스터 스튜디오와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신속한 행정 지원과 체계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투자 유치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대규모 규제 완화로 민간 투자 확대 기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보문관광단지의 시설지구 용도변경 등 획기적 규제 완화를 추진 할 계획이다. 이런 규제 완화는 민간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문관광단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해진 토지 용도로 인해 투자에 제약을 받았던 투자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관광단지 내 장기 휴폐업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PATA총회 및 UN Tourism(UN관광기구)회의 등 국제적 행사 유치 통해 포스트 APEC 대비.
이와 더불어, 공사는 성공적인2025년 APEC 정상회의 지원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및 UN Tourism(UN관광기구) 회의 등 국제적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함으로써, 민간투자의 러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러한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글로벌 관광지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나아가 경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투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면서 경주가 국제적 문화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공사는 민간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PATA총회 및 UNWTO회의 같은 국제행사를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발전을 위한 적극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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