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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가을야구 눈앞’

뉴스1 기자 입력 2017.09.12 17:23 수정 2017.09.12 17:23

롯데, PS 진출 굳히기 나선다롯데, PS 진출 굳히기 나선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를 눈앞에 둔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진출 굳히기에 나선다. 출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선봉장으로 출격한다.롯데는 11일까지 71승2무59패로 5위 SK(68승1무64패)에 4경기 앞선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규시즌 12경기를 앞둔 롯데는 가을야구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투타 조화가 돋보이는 롯데는 마지막 고비에서 중요한 6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한 차례 우천 취소로 경기가 밀리면서 임시 선발 대신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행운도 따랐다.롯데는 먼저 12~13일 잠실에서 6위 LG를 만나고, 14일에는 부산으로 넘어가 선두 KIA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후 부산 주말 2연전에는 5위 SK와 맞붙는다.롯데는 이번주 레일리-박세웅-김원중-린드블럼-송승준으로 이어지는 안정된 5선발을 앞세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다는 구상이다.순위 싸움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롯데는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 오래도록 꿈꿨던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순위 싸움은 끝난 게 아니다. 아직까지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후반기 롯데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좌완 에이스 레일리는 4일 미국으로 출국해 첫 딸 출산을 지켜본 뒤 9일 복귀했다. 롯데는 시즌 막판 중요한 상황임에도 기꺼이 레일리의 출산 휴가를 보내줬다.레일리는 10일 등판을 자청했지만 조원우 롯데 감독은 시차 등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휴식을 부여했다. 덕분에 기분 좋게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레일리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주중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레일리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1차례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LG 선발은 헨리 소사다. 롯데가 상위권 팀들과의 6연전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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