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기계 장치다. 때문에 인간과 같이, 팔과 다리를 가졌다. 작업장에선 사람만큼이나 일한다. 경우에 따라선 그 이상으로 일한다. 생각이나 감정 없는, ‘사람 닮은 기계’이다. 로봇은 1960년대 들어, 본격 현실화했다. 미국·일본에서 산업용 로봇이 본격 개발됐다. 조립·제작·운반·검사 작업에 두루 쓰기위해서다. 로봇의 진화로 컴퓨터 프로그램(programmable)으로 작동할 수 있다. 자동적으로 복잡한 일련의 작업(comlex series of actions)을 수행한다.
핸들링 등을 수행하는 자동화된 로봇은 산업용 로봇이다.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을 ‘지능형 로봇’이다. 사람과 닮은 모습을 한 로봇을 ‘안드로이드’(Android)라 부른다.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기계적으로 진화한 것이다. 인공 동력을 사용하는 로봇은 사람 대신, 또는 사람과 함께 일을 하기도 한다. 통상 로봇은 제작자가 계획한 일을 하도록 설계된다.
2023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50억 8,849만 달러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국내시장은 3억 6,000만 달러 정도다. 정부는 로봇산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를 확대하는 등 로봇 생태계를 강화한다. 해마다 지능형 로봇 실행 계획을 발표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 2월 대구시가 향후 3년간 3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한민국 대표 로봇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다.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정성평가 기반구축’공모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최근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했다. 운행안전 인증제도 도입으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순찰 등 자율주행 실외 이동로의 주행성능, 충돌 안전성을 시험·평가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한다. 품질신뢰성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비 100억 원 포함 총사업비 195억 9,000만 원을 투입한다. 9월부터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부지 내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를 구축한다. 충돌 안전성·구동부 성능 등 평가 장비 4식을 구축한다.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시험평가도 지원한다. 애로기술 컨설팅 등 기업지원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국내서 유일한 서비스 로봇 종합 실증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실·가상 실외주행의 공간과 시설을 연계한다. 따라서 강력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 공모 선정평가에서도 타당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실외이동 로봇의 시험·실증·인증 기능 등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생태계를 갖췄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부터 올해까지 본격 추진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이다. 이제 본격 궤도에 올라, 순항할 게다. 2024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대구시·한국산업기술평가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프라조성 등 세부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 2027년 시범‧운영한다. 2028년 본격 운영을 공표했다.
인프라 조성의 첫 단계인 LH와 비용 등 협의가 필요한 사업부지 매입 절차는 대구시가 전담해 추진했다. 당초 계획한 면적, 위치와 동일하게 부지 매입계을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 로봇기업의 관심도 고조한다.
대구시는 지난 6월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추진과정에서 총괄 수행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수요를 조사했다.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로 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수렴·반영해 인프라를 조성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로봇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대구시가 이제부터, 로봇산업의 본고장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맞았다. 대구시는 로봇 인재 양성에 더욱 행정력을 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