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 일부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이 수요예측 오류, 효율성과 관리, 사후대책 미비로 주먹구구식이 아니냐는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는 영주시가 학사골목 경제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Y센터 건립과 같은 지역에 작년 추가 발주한 LED등 설치 공사가 부실공사라는 의혹에서 기인한 것.영주시는 2015년부터 3년간 영주시 휴천2동 642-173번지 일원(경북전문대앞 학사골목)에총사업비 8억여원(국비50%, 도비15%, 시비35%)을 투입, 지역상권 강화와 주민역량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Y센터를 건립했다.그러나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가진 Y센터는, 현재까지 1주일에 하루도 문을 열지는 못하는 흉물로 전략하고 있어 혈세낭비라는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여기에 같은 학사골목에 사업비 4백여만원을 투입, 100m 정도의 구간에 LED등 추가 설치공사를 완료했으나, 공사가 완료된지 불과 1개월도 되지 않은 지난 8월31일, 1개 구간에 LED등을 고정한 벽체와 전선줄이 떨어지면서 인근 차량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됐다.주민 A모씨(59)는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이런 부실공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다른 주민 L모씨는 “LED등이 떨어지자 같은 날 오후 6시30부터 15분 동안 시청 당직실로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비상연락 체계가 이렇게 엉망인데 어떻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건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을 하루속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울분을 터트렸다.이에 영주시 도시과 담당자는 “모든 책임은 본인의 잘못이며 사업전반에 대해 전체적으로 점검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고,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고가 난 LED등은 아직도 임시조치만 취해져 있는 상태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