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로 예정됐던 ‘복날 살층제 사건’ 전말 발표가 9월로 미뤄졌다.<관련기사 본지 8월 20·4일, 7월 30·29·28·21·18·17·16일자 참조>
경북경찰청은 지난 30일 '복날 살충제 사건'피의자 1명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간 경찰은 사건 관계자 129명을 불러 진술을 확보했으며, 경로당 등 사건 발생 장소와 관련된 일대 94곳에서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다.
현장 감식을 통해 채취한 감정물은 총 467점에 달한다.
현재는 추가 증거물 감정과 분석을 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수사는 9월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건은 초복인 지난 7월 15일 할머니 5명이 봉화읍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고 경로당으로 이동해 음료수를 마신 뒤 시일을 두고 쓰러지면서 발행했다.
할머니들 몸에서는 모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으며, 할머니 중 1명은 지난 7월 30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