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금성면 산운 생태공원에서 『평생학습으로 가족 드림캠프』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평생학습을 통하여 아빠와 아이를 가족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의성군 학부모와 자녀 150명(40가족)이 참여하여 가족의 관계 형성과 소통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흥겨운 어울림의 장이 되었다.이번 캠프는 21세기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능력인 DeSeCo 프로젝트를 토대로 부모와 자녀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토론하고, 행동함으로써 부모와 한층 더 높은 유대관계를 형성하였으며, 다른 가족들과의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로 협동심을 함께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이루어 졌다.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휘장 만들기, 우리 가족과 닮은 가족 찾기, 행사에서 획득한 포인트로 장보기 등 다양한 가족 간 소통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성진씨(의성읍 거주)는 “평소 직장생활에 바빠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웠는데 이번 캠프를 통하여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으며, 이후에도 다른 가족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하였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고 내 자녀가 아닌 타인의 자녀에게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가족 드림 캠프로 ‘한 아이를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의성군 평생교육의 취지를 알리고 가정의 역할과 공동체성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군민 누구나 원하는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