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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석기 의원, '2025 경주 APEC지원 특별법안' 대표발의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30 18:57 수정 2024.09.01 10:13

여야 의원 191명 공동발의 동참 초당적 협조 큰 주목
김석기 의원 “특별법 통과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안 대표발의<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국힘 김석기 국회의원(3선, 경주)이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를 지원하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안’(이하 APEC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APEC특별법은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한 특별법으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근거 규정 마련에 초점을 뒀다.

무엇보다도 이번 APEC 특별법은 발의 과정에서 여야 의원 총 191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하여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라는 목표에 여야 구분이 없는 초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었다는 점에 큰 주목을 받았다.

국힘의 경우 최다선 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의원 108인 전원이 공동발의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前개혁신당 대표 등 83명의 야당 의원도 APEC특별법 공동발의에 서명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도 함께했다.

20년 전인 2004년에도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는 특별법'이 발의된 전례가 있으나, 결국 소관 상임위원회인 통일외교위(現 외교통일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된 전례가 있다.

그럼에도 김석기 의원은 특별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으로, 부산과 달리 경주는 국회의원이 김석기 의원 1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야 국회의원 191명 참여를 얻어냈다는 것에 모두가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또한, 소관 상임위인 외교통일위원 전원과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하여 법안 심사의 필수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다수의 공동발의를 이끌어내, 부산 APEC 때와는 달리 경주 APEC 특별법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APEC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 정상회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특별법 발의에 여야 구분 없이 많은 의원들이 동참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나라의 국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인 만큼 행사 성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고 국가와 당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별법 발의에 초당적 협조가 이뤄졌지만 실제 특별법이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여야의원이 적극 협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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