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은 지난 9월 4일자로 전국 郡단위 읍에서는 처음으로 인구 8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11일 읍사무소에서 다사읍번영회(회장 엄은호) 주관으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한 관내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다사읍 인구 8만 달성 축하 및 8만 번째 전입주민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8만 번째 다사읍민의 주인공은 지난 4일 달서구 본리동에서 전입한 전선민 씨 가족(세천리 제일풍경채 프라임 입주)이며, 이날 김문오 군수는 기념증서를 전달하며 달성군민이자 8만 번째 다사읍민이 된 것을 축하했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비슬산 전기차·사문진유람선 1년 무료탑승권과 10월 1일에 개관하는 비슬산유스호스텔‘호텔아젤리아’1일 숙박권을, 다사읍번영회에서는 30만원 상당의 제습기, 다사농협(농협장 구자학)에서는 30만원 상당의 고령 옥미 8포, 다사새마을금고(이사장 정기백)에서는 30만원 상당의 무선청소기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전선민 씨는“예상치 못했던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너무 기쁘다. 가족들과 다사읍으로 이사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달성군민으로, 특히 8만 번째 다사읍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엄은호 번영회장은“다사읍번영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힘쓰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전국 군 단위 읍 중에서 다사읍이 제일 먼저 ‘인구 8만 시대’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다사읍뿐만 아니라 달성군 곳곳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준비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성군을 군민들이 행복한 도시, 전국 제일의 웅군(雄郡)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택지개발사업 등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올해 초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과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을 제치고 전국 郡단위 읍 인구규모 1위를 차지했고, 가장 먼저 인구 8만 명을 돌파하게 되었다. 지난해 7월 인구 7만 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1년 1개월여 만의 성과다.현재 서재동화아이위시 3차아파트 1,553세대와 세천 제일풍경채 프라임 아파트 1,457세대가 입주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청아람 5단지 742세대가 입주한다. 2018년에도 죽곡 협성휴포레 783세대, 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054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순조롭게 입주가 완료되면 2019년경에는 인구 10만이 거주하는 메머드급 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오정탁기자 ojt04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