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가 지난 28일부터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영주여고 등 5개 학교를 방문, 특별활동을 전개한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지인이나 타인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하는 범죄다.
이번 활동은 최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주경찰서에서 시행한 특별활동은 ▷관내 학교에 긴급 공문 발송 ▷ 카드뉴스 제작‧배포 ▷관내 중‧고등학교 방문 대책 회의, 피해 사례 발생 시 적극 대응 할 것을 약속했다.
학교 관계자(남, 52세, 학생부장 교사)는 “피해 사례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를 의뢰하고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심리치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로 힘들어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문기 경찰서장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의 인격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제작부터 유포까지 철저히 추적하여 검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