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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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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발전의 사활이 걸렸다고 일컫어 지는 글로컬 대학 선정에, 대구·경북의 대학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경북대와 대구한의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연합), 한동대 등 4곳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2·12면>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를 통해 예비지정 20곳(33개 대학) 중 10곳(17개 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교육부 글로컬대학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과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 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에 애해 경북대는 교육부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증대 △연구중심형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상생 오픈교육 등 5개 추진과제를 수립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국가거점 국립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기울어진 연구 생태계를 극복하고, 대구시와 함께 청년 연구자가 지역 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본 지정은 대구보건대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가 함께 이루어낸 큰 성과"라며 "보건의료계열 전문 인재 양성에 있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