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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산시,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 시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27 11:21 수정 2024.08.27 16:58

2024년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 1,200만 원 지원

↑↑ 경산시,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 시행<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의 출산 장려를 위해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출산으로 인한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출산한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의 대체 인력 인건비를 6개월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근로자와 달리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출산 후 무리하게 사업에 복귀하거나 경영을 중단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경산시가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12월 31일 사이 출산한 소상공인 및 배우자로, 경산에 거주하며 경북 내에 사업장이 있어야 하고, 출산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으며, 직전 연도 매출액이 1,2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9월 2일부터 경북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격 요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 소상공인 상담센터(1800-8730)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일 시장은 “많은 소상공인이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산후 회복 및 자녀 양육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출산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행복한 출산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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