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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道무형유산 사기장 이학천 공개행사 ‘성료’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8.24 15:16 수정 2024.08.25 11:47

청화백자 목단항아리 제작 시연 등
한국 전통 도자기의 정수 선보여

↑↑ 도 무형유산 사기장 이학천 공개행사 성료<문경시 제공>

지난 22일 묵심도요(마성면 소재)에서 열린 도 무형유산 이학천 사기장의 공개행사가 도화작업과 전통가마·전시장 관람, 작가와의 소통 시간 등 알차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만족시키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학천 사기장은 2002년도에는 대한민국 도예명장으로, 2006년에는 분청사기, 백자 2개 분야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사기장이다. 아울러 뛰어난 작품을 인정받아 해외 4개 박물관(프랑스 세브르 국립박물관, 중국 경덕진 박물관, 상해 예품 박물관, 미국 뉴욕 브리지포드대 박물관)에 영구 소장되기도 하였다.

매년 한 차례 무형문화유산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개행사로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천 사기장은 “외길 40년, 도자기를 만드는데 온 정성을 쏟고 마음속에 항상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며 살아왔다”며 “앞으로도 장인정신으로 최고의 전통가마를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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