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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동성로의 새로운 가치를 입히다<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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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동성로에서 길을 찾는 ‘햇살 지도’<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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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6회 째를 맞이한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이 도시 속의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 대표 장소인 동성로 일대 공공시설, 안내사인 시스템 등의 개선으로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지난 7월, 55작품을 접수하고 실현가능성, 독창성, 공공성, 심미성 등을 평가해 총 23작품을 선정했다.
▲금상 작품 유광의 ‘동성로의 새로운 가치를 입히다’는 대구읍성을 모티브로 동성로의 다양성을 상징하고, 거리별 컬러로 특성을 지정해 길 찾기 쉬운 동성로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윤성․윤예지의 ‘동성로에서 길을 찾는 '햇살 지도'는 동성로를 더운 날씨에도 길을 잘 찾아 돌아다닐 수 있는 ‘그늘 지도’와 이를 기반으로 ‘현장 게임서비스’를 제안한 작품이다.
▲은상은 정도근·권동욱의 ‘비대칭 구조를 활용한 길 찾기 쉬운 반월당역 지하광장’ 등 3작품 ▲동상은 한가현·김승현의 ‘POP POP 동성로, 젊음의 발걸음’ 등 6작품 ▲입선은 김선우·한기현의 ‘길의 이야기’ 등 12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상만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도시의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게임을 활용한 길 찾기, 컬러 코딩으로 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정보 제공 시스템 등은 심사위원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런 기술을 활용한 접근은 미래 도시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밝혔다.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시민이 상상하고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과정으로,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장소를 만들어가는 공모전이다”며 “동성로 르네상스와 함께 대구 대표 거리를 살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에 참여해 주신 모든 이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공공디자인으로 도시공간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