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적십자병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1억 원을 후원받아 '취약계층 수술치료비 지원사업'과 내년 상반기 '취약계층 무료예방접종사업'을 추진한다.
내달부터 진료비가 부담되어 수술을 하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수술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질병에 상관없이 수술을 위한 검사비, 수술비, 퇴원 후 외래진료비 등 최대 300만 원까지 모든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건강보험가입자 중 기준중위소득 100%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영주적십자병원 공공의료본부내 공공의료사업팀에 방문 또는 전화(054-630-0167), 팩스(054-630-0144)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병원 홈페이지(www.rch.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장석 병원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취약계층에게 금번 한국전력 후원금으로 수술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공공의료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후원금 재원으로 희망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