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미래까지 먹을거리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을 들었다. 이제부턴 이 같은 것을 하나로 수렴되는 시대를 맞았다.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이 없으면, 위의 것들도 자본의 창출에선, 뒤로 밀리는 것이 오늘이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이 가진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따위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다.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인간의 지능을 기계 등에 인공적으로 구현한다.
지난 7월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올해 ‘초거대 AI 공공 서비스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공공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4억 원 수준이던 예산을 올해 77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 7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 산하 에릭슨 컨슈머랩의 ‘2030년대 10대 소비자 트렌드: AI가 주도하는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대에 들어서면 집이나 주식을 사는 등 삶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할 때 ‘AI시뮬레이션’을 활용한다.
인공지능이 이토록 모든 분야를 이끄는 중에 구미시가 나섰다. 구미시가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혁신 또 혁신’이라는 구호로 지속적으로 발전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서 신설된 ‘첨단산업국’이 또 하나의 돋보이는 혁신을 감행했다. 첨단산업국은 세 개 부서로 구성됐다.
신산업정책과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한다. 중장기 발전을 수립한다. 반도체방산과는 구미시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방산, 차세대 모빌리티 육성을 담당한다. 전략산업과는 신성장동력 산업과 주력 산업 간을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로봇, 이차전지, 첨단소재부품, 에너지 분야를 관리한다.
첨단산업국은 이번 추경서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지방비 매칭과 신성장동력 확충에 필요한 기반 구축비 등 1,252억(국․도비 포함 시 2,039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총 16개 사업에 43억 7,000만 을 추가로 확보했다. 추경의 주요 키워드는 제조 기술 혁신 기반 구축이다. 방위산업 생태계도 구축한다. 로봇산업 육성 동력을 확보한다. 신산업정책과는 초거대 AI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을 조성한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산학협력형 인재양성 등 10개 사업에 23억 2,000만 원을 편성했다.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 사업은 초거대 AI를 활용하여, 방위산업 제조분야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실증한다. 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31억 규모로 추진한다. 이번 추경에서 2024년 사업비의 도비·시비 분담액인 7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은 2억 7,000만 원을 증액한 총사업비 4억 원이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기초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현장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단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역 주력 산업의 연구기반을 강화한다.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구미시와 함께 공모에 도전하여, 선정된 산학협력형 지원 사업 4건의 지방자치단체 매칭비 3억 1,000만 원을 편성했다.
반도체방산과는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의 여세를 몰아, 방위산업 첨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비 2억 5,0000만 원을 편성했다. 전략산업과는 지역 특화 첨단 로봇산업서 시제품을 제작한다. 로봇기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첨단로봇 플래그쉽 사업(총 사업비 9.1억)의 시비 부담분 3억 2,000만 원을 편성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 정책 및 지역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한다. 이 같은 것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선, 인재 양성이 최우선이다. 구미시는 이 참에 인공지능에 대한 인재를 보다 양성하는 쪽으로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