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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구자매도시 베트남 다낭시 청소년과 첫 국제교류 추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20 16:33 수정 2024.08.20 16:40

동남아 첫 청소년 국제교류 시행, 대구‧다낭 청소년 30명 참여
20일부터 3박 4일 일정 문화 체험‧기업 탐방 등 교류행사 추진

↑↑ 2024 대구 다낭 청소년 국제교류<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제 문화교류를 통한 글로벌 능력 배양을 배양하고 양 도시 간 상호 이해 및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다낭시 청소년과 첫 국제교류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대구 주최, 대구 청소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일~23일까지 대구·다낭 청소년 총 30명과 함께 대구·경북 일원에서 문화체험 및 기업 탐방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한다.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해 있는 베트남에서 5번째로 큰 대도시로 인구가 122만 명에 이른다. 대구시와는 2018년 8월 해외 자매결연을 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시에서 주최하고 있는 ‘해외자매우호협력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은 2001년 중국 칭다오를 시작으로 4개 국 8개 도시와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2020년~2022년까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축소됐으나, 지난해부터 대면으로 전환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난 25일~29일까지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양 도시의 32명 청소년이 문화체험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번 8월에는 베트남 다낭 초청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다낭 초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구지역 청소년이 다낭을 방문하는 교류행사가 추진돼 격년마다 서로의 도시를 방문 할 계획이다.

양 지역 청소년은 이 기간에 대구 사문진 나루터와 근대골목 투어, 앞산 전망대, 동화사 등을 방문해 대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인근 지역의 한국조폐공사와 포스코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탐방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청소년이 대구와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타국의 친구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 시기에 해외 청소년과 교류해 세계 속의 한국을 느끼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인적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시킬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참가하는 청소년이 자라서 대구와 지구촌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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