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보건소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6월 말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8월 2주차 입원환자수(1,357명, 잠정)*가 올해 정점을 기록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 여름철(7~8월)에도 유행했으며, 지난 2년간 유행 추세를 고려 시 8월 말까지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주시는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점검하고, 요양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에서 10명 이상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해 집단발생현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치료제 공급을 위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시민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준수, 규칙적인 실내 환기,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방문 등이 권장된다.
김수정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가 필요하다”며,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화의 위험이 있어 적시에 치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