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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日마이즈루시 중학생, '포항서 K-문화 체험'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20 07:02 수정 2024.08.20 08:11

지역 가정서 홈스테이
흥해중 방문, 현지 체험

↑↑ 포항시가 17일 드림스타트회의실에서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가족과의 환영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 19일 흥해중학교에서 현지학교 체험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의 해외 교류도시인 일본 마이즈루(舞鶴)시 중학생 14명과 학교 관계자 3명, 마이즈루시 공무원 2명 등이 지난 17일~20일까지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

홈스테이와 문화 체험과 학교 교류를 위해 포항을 찾은 마이즈루시 일행은 17일 시청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가족과의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서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홈스테이를 제공해 준 시민에게 감사하며, 마이즈루시 중학생들이 이번 홈스테이를 계기로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호스트 패밀리는 지난해 7월 마이즈루시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체험했던 지역 내 중학생 가정이다.

최해련(영일중 3학년) 학생 어머니는 “지난해 마이즈루시 홈스테이에 참가한 딸이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와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일본 친구에게도 우리 딸과 같은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일행들은 학교 교류를 위해 흥해중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고 함께 급식을 먹으며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마이즈루시 학생 대표인 사쿠라이 아야노 양은 “언어의 벽은 있지만 함께 소통하려는 마음과 열정으로 충분히 교류가 가능했다”며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를 통해 한국인들의 친절함과 따뜻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마이즈루시는 지난 2011년 7월에 상호발전을 위한 경제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크루즈 및 페리 시범 운항,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 교류 및 홈스테이는 2013년도부터 상호 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가 8번째 교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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