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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5억 투입' 24시간 환경 통합관제센터 구축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18 08:36 수정 2024.08.18 16:37

환경 민원 신속 대응 모니터링 시설 본격 가동

↑↑ 경주시가 안강읍 호국로 2595 일원에 ‘환경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환경통합관제센터 내외부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환경 감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안강읍 호국로 2595 일원에 연면적 168㎡ 규모의 ‘환경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 환경통합관제센터’는 악취 등 환경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성능 장비를 통해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설 구축에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됐다.

환경통합관제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경주시는 전산시스템과 환경측정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 할 환경관제팀을 별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담당팀별로 나눠 관리되던 악취 측정 장비 20개, 환경 감시 카메라 4개, 도시 대기 측정망 4개 소, 환경 전광판 3개 소를 통합 관리해 정확성과 전문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를 통해 통합된 환경정보와 실시간 데이터는 환경오염 배출 사업장의 사전 예방과 개선 방향 제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신속한 오염 배출원 예측 및 추적으로 환경관련 민원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야간과 주말 등 취약 시간대 오염 사고 대응을 위한 ‘24시간 환경민원대응반’도 운영하고 있어 환경 서비스 질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주요 악취 배출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악취 측정 장비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는 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을 계기로 실시간 환경정보를 다양하게 수집하고 이를 주민에게 홍보함으로써 환경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실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 관리와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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