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9일 EBS 첫 방송을 시작한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2017년 봄에 이어 가을 편성에도 확정돼 지난달 28일부터 월, 화 오후 4시 절찬 방영 중이다.‘엄마까투리는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 故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제작 지원한 TV애니메이션이다.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방영 초기부터 줄곧 4~6세 타깃 시청률 1위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모성애 ‧ 가족애·친자연 등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17 베스트인성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분 대상”과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지역콘텐츠부분 특별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고 있다.애니메이션의 인기와 더불어 100여 개 품목의 라이선싱 상품들도 계약·출시(화장품, 내의 등 일부는 출시 예정)돼 절찬리 판매 중이다.각 통신사별 IPTV VOD는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로도 인기몰이 중이며 지난 4일부터 종합편성채널인 JTBC에서도 매일 아침 8시 30분에 (일요일 제외, 토요일은 7시 30분) 엄마까투리를 만날 수 있다.또한,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베트남 국영방송 교육채널인 VTV7에 매주 수, 목, 금 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 (재방은 오전 9시)에 방영된다. 유교적 전통이 있는 베트남인들의 정서에도 들어맞아 엄마까투리와 더불어 안동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베트남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국가 24개 방송사와 해외 방영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 진행 중에 있어 세계의 더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러 갈 날을 눈앞에 앞두고 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