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1일부터‘2018년도 업무보고회’를 가진다.지난 7월, 새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난 달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에 도로․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예산이 올해에 비해 대폭 삭감된 것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정부의 내년도 SOC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20% 줄어 든 4조 4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시(市)는 보고회를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하며, 첫 날은 도시건설국 소관 업무부터 챙긴다.시는 정부가 밝힌 국정과제와 부합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사업에 추동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1,800억대 규모의 한국한의신약거점단지와 1,000억대 규모의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국비와 도비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경북도 예산 편성에 이를 제때 반영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지역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챙기겠다는 계획이다.안동시의 부서별 내년도 업무계획은 업무보고회가 끝나고,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친 다음에 올 12월 말경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